표예림씨 숨진 채 발견

현실판 '더 글로리'라 불리던 학폭 사건의 당사자인 표예림 씨가 부산의 한 공원 호수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오늘 낮 1시쯤 부산진구 초읍동 성지곡수원지에 한 여성이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며 4시 반경 이 여성을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이 여성은 신원확인결과 표예림 씨로 밝혀졌다.

 

내용 요약

• 표예림 씨 숨진 채 발견
• 앞서 오전에 유튜브 채널에 자살 암시 영상 올려
• 표 씨 '현실판 더 글로리'로 유명해져

 

표예림씨 숨진 채 발견

 

표예림 씨 숨진 채 발견

현실판 '더 글로리'의 실제 주인공 표예림 씨가 부산의 한 공원 호수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목격자 신고로 출동해 물속에서 표 씨를 구조 후 병원으로 옮기면서 표 씨인 것을 확인했다며 타살 혐의점 등이 없기 때문에 유족 조사를 끝내는 대로 사건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했다.

 

극단적 선택 암시

표 씨는 앞서 이날 자신의 유튜브에 '유서 이제 그만 편해지고 싶습니다'라는 제목으로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영상을 올렸다. 표 씨는 또한 영상 말미에 "이젠 더 이상 고통을 감내하고 이겨낼 자신이 없다. 삶을 지속해야 할 어떠한 것도 남아있지 않다"며 "제 사건을 포기하지 말아 달라"라고 말했다.

 

표예림 씨는?

표예림 씨는 지난 1월 유튜브와 방송을 통해 자신의 학폭 피해 사실을 폭로해 왔다. 당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던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와 상황이 겹치면서 '현실판 더 글로리'라 불렸다. 하지만 표 씨가 이날 갑작스럽게 극단적 선택을 함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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