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킬러문항 배제와 반대로 역대급 불수능으로 평가받는 이번 수능의 결과로 대치동 시대인재 주변 학원의 원룸 및 투룸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 이에 정부의 '사교육비 축소'의 방침과는 반대의 결과를 낳고 있다는 우려가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
시대인재 - 수능 만점자 및 수석 배출
역대급 불수능으로 평가받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유일한 만점자와 표준점수 전국 수석을 동시에 배출한 대치동 시대인재 학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재수생 입시전문학원
올 수능에서 만점자와 전국 수석을 배출한 시대인재는 2014년 학원을 개설하였다. 시대인재는 소위 '족집게 문제'로 대치동 및 학생들로부터 입지를 다져왔다. 시대인재는 수능 대비 모의 문제가 수록된 자료집, 독서실 비용 등을 합쳐 월 수강료가 300만 원에 달하고, 사설 기술사 비용 150만 원을 합하면 약 450만 원이 소요된다고 알려지고 있다. 시대인재 학원을 운영 중인 법인은 '하이컨시'라는 곳으로 해당 법인의 2022년 매출은 2,750억 원으로 2021년 보다 45% 성장한 수치로 시대인재는 설립 이후 매년 예외 없이 성장세를 이뤄왔다고 한다. 이는 학부모들의 사교육 시장에 대한 지출이 매년 늘어난 것에 기반을 둔 것으로 추정된다.
시대인재 학원 안내
학원가 주변 부동산 문의
매년 이맘때면 대치동 학원가 주변 부동산에 대한 문의가 많아진다고 한다. 특히 올해는 대입 정시 확대와 의대 정원 확대 가능성까지 점쳐지면서 재수생들이 무더기 양산될 가능성이 높아 사교육 시장과 대형 입시학원의 영향력을 키울 것이라는 예측이 힘을 받고 있다. 실제 이는 대치동 학원가의 부동산중개업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치동 원룸 시세
한편, 대치동 학원가 원룸 시세는 보증금 1,000만 원에 월세 70 ~ 120만 원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한다. 수능 만점자 뉴스 이후 문의는 폭증하고 있어 서두르지 않으면 최상급 원룸은 구하기 어렵고 학원가와 멀어질 수 있다고 부동산중개인들은 이야기하고 있다. 시대인재 학원은 이미 지방에서도 상경해 수업을 듣는 학원으로 유명하고, 실제 표준점수 수석을 차지한 이동건 군도 대구에서 상경해 자취하면서 이 학원을 다닌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대치동 원룸을 구하고자 하는 학부모들이 늘어나고 있다.
재수생 확대와 학원가 영향력 확대
늘어나는 재수생 비율
대입 정시 확대로 재수생이 늘면서 사교육 시장과 대형 입시학원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실제 지난해 수능에서 재수생 비율은 31.1%로 2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사교육비 지출은 26조 원으로 전 년보다 무려 2조 5,000억 원이 늘어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러한 재수생의 확대는 사교육 시장과 대형 입시학원의 영향력을 키우는 결과를 낳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교육부의 '킬러문항 배제' 방침과 반대로 어렵게 출제된 이번 수학능력시험이 원래 취지와는 다른 결과를 낳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는 배경이기도 하다.
▼ 불공정 수능 논란
▼ 서울 주요 대학 및 의대 합격점수 안내
▼ 외고, 국제고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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