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이 김포시의 서울 편입을 당론으로 채택하면서 사회적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김포시에 거주하는 입시생들의 유불리에 대해서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오늘은 김포시의 서울 편입에 따른 입시생들의 변화에 대해서 생각해 보도록 하자.
김포시 농어촌특별전형 가능
김포시는 서울로 진입하는 관문에 위치하는 곳으로 서울과 가까우면서도 김포의 통진읍, 고촌읍, 양촌읍과 대곶면, 월곶면, 하성면 등 6곳에 거주하는 학생들은 대학 입시에서 농어촌 특별전형을 노려볼 수 있다.
농어촌특별전형은 도시 지역에 비해 교육 환경이 열악한 읍·면 소재 학생들의 대입을 돕기 위해 생긴 전형으로 학생 본인이 읍, 면에 소재하는 중학교 및 고등학교를 6년간 다니고 본인과 부모 모두 읍, 면에 거주할 경우 지원이 가능하다.
현재 김포시 고촌읍에 위치한 수기마을힐스테이트, 캐슬앤파밀리에시티 등에 거주하는 학생은 차량으로 20~30분 위치에 떨어진 서울 양천구 목동의 학원가에서 공부하면서 농어촌 특별전형을 통해 상위권 대학에 진학이 가능하다.
서울시 김포구... 중학생들에게는 유리
만약 김포시가 서울에 편입된다면 지금의 중학생들은 고등학교 진학 시 서울 전체 고등학교 가운데 2개교를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통학이 다소 부담스럽지만 강남 학군 고등학교도 지원 가능하다. 또한, 상대적으로 거리가 가까운 목동 고교에 진학해서 목동 학원가에서 공부할 수도 있다. 또한, 현재 중학생들은 광역지자체 단위 지원이 가능한 서울 지역 특목고나 자사고에도 지원할 수 있다. 해당 학교들은 서울에 16곳이 있지만 경기 지역에는 단 1곳뿐이라 김포시가 서울시에 편입된다면 서울의 16개 특목고나 자사고로 진학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김포시의 서울 편입 시
- 중학생들에게 유리
- 서울권 고등학교 진학 가능
- 서울의 특목고 및 자사고 진학 가능(서울은 16곳, 경기도는 1곳)
김포시의 서울 편입 불발 시
- 농어촌 전형을 통한 상위권 대학 진학 가능
오늘은 김포시의 서울 편입 여부에 따른 현재의 김포시 중, 고등학생들의 유불리를 따져보았다. 아무쪼록, 여당의 당론이 소위 이야기하는 정치쇼가 아니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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