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서울농협 도봉역지점이 검색순위에 올라와있다. 무슨 일인지 모르시는 분이 아마 없을 것 같은데 커뮤니티 여기저기서 끌어모은 자료를 간단히 정리해볼까 한다. 교권회복 4 법이 어제 가결되었다. 교권회복 4 법의 가결은 교사들의 순고한 희생으로 통과된 법으로 그중 의정부 호원초등학교에 재직 중 사망하신 이영승 선생님의 희생도 포함되어 있다.
내용 요약
- 의정부 호원초등학교 악성 학부모가 근무하는 직장이 북서울농협 도봉역지점인
- 촉법나이트 인스타그램에 의해 신상공개
- 군 복무 중인 교사로부터 매달 50만 원씩 받아 냄
북서울농협 도봉역지점에 무슨 일?
북서울농협 도봉역지점은 이영승 선생님을 자살로 이끈 악성 민원 학부모가 근무하는 곳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명 페트병 사건으로 이영승 교사에게 매달 50만 원씩 400만 원을 뜯어낸 학부모의 직장이다. 이는 '촉법나이트' 인스타에서 알려지면서 아마 검색순위에 오른 것으로 이해된다.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해당 학부모의 신상이 공개되어 있으며 현재 부지점장의 직급임을 알 수 있다. 참고로 촉법나이트 인스타에는 해당 페트병사고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잘 정리되어 있는 표도 존재한다.
민원 쇄도
해당 학부모의 근무지가 밝혀지고 해당 학부모의 도가 넘는 악성 민원이 하나둘 밝혀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북서울농협 홈페이지 게시판에 민원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해당 게시판에는 원래 게시글이 12개 정도밖에 없었는데 이 사건이 알려지면서 수 백개의 항의글이 올라오고 있다고 한다.
현재 휴직상태인 악성 학부모
촉법나이트에 의하면 해당 학부모는 현재 10월 초까지 휴가 상태라고 한다. 또한 도봉지점 부지점장인 해당 학부모가 대기발령 및 직권 정지라는 소문도 들리고 있다. 그리고 지역농협에 근무했던 네티즌에 의하면 3급이면 상무급으로 매달 실수령액은 600만 원 이상이라고 한다. 600만 원 이상이나 받는 사람이 젊은 20대 초임교사, 그것도 군에 입대해 훈련받는 교사에게 매달 50만 원씩 뜯어낸 행위는 정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는 행위이다.
휴가 나온 교사와 만나기도
언론에 의하면 해당 학부모는 이영승 선생님이 자신 아이의 담임이 아닐 때에도 연락을 취했으며 군복무 중인 선생님에게 연락해 보상금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에 이영승 선생님은 휴가를 내고 이 학부모와 만나기도 했다. 군 복무 중인 교사를 밖으로 불러내고 대면하면서 보상금을 요구할 정도라니... 이 악성 학부모도 참으로 대단한 철면피인 것 같다.
호원초 진상조사 결과 나와
어제인 9월 21일 의정부 호원초등학교에 대한 진상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교육청은 합동대응반을 꾸려 감사에 착수하였으며 고 이영승 선생님에 대한 교육활동 침해행위 사실이 인정됨에 따라 해당 학부모를 업무방해 혐의로 의정부경찰서에 수사 의뢰한다고 한다. 또한, 학교의 지도감독 의무를 다하지 않은 학교 관리자 및 기타 담당자에 대해서도 책임을 묻고 징계절차에 들어갈 것임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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