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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고교생, 여자 담임교사 폭행해 교사 실신

by 상생교육 2023. 9. 5.

광주광역시의 한 고등학교 교실에서 담임교사가 학생에게 폭행당해 실신까지 한 사실이 알려졌다. 여교사는 의식을 잃어 병원으로 이송됐고, 남학생은 퇴학 처분을 받았다고 한다.

내용 요약

  • 광주 고교생 담임교사 폭행
  • 자리 배치가 원인
  • 교권 추락과 확립 방안

 

광주-고교생-담임교사-폭행
광주 고교생 담임교사 폭행

 

고교생의 담임교사 폭행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6월 30일 오전 광주의 한 고등학교 2학년 교실에서 A군이 담임교사 B 씨의 얼굴 등 신체를 주먹으로 여러 차례 폭행한 사건이 일어났다 당시 교실에선 학생들이 제비 뽑기로 자리 배치를 하던 중이었는데, 희망하는 자리에 배정되지 않자 A군은 불만을 제기하며 항의했다. 교사 B 씨가 "같은 반 친구들과의 약속이니 자리를 바꿔줄 수 없다"라며 거절하자 이에 격분한 A군이 교사를 폭행했다고 한다. 폭행은 교탁 앞에서 약 5분가량 진행된 것으로 알려진다.

 

교사 B 씨는 다른 학생과 교사들의 신고로 출동한 119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현재 B 씨는 병가를 내고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건강 상태를 회복한 것으로 알려진다.

 

담임교사 폭행에 따른 조치

학교 측은 사건 당일 교육청에 관련 보고를 하고, 사건 닷새 만인 지난 7월 5일 교권보호위원회를 열어 퇴학 처분을 결정했다. 다만 경찰 신고는 이뤄지지 않았는데, 시 교육청은 신고는 의무 사항이 아닐뿐더러 A군과 교사 B 씨가 희망하지 않아 접수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교권추락과 교권 확립을 위한 고시 및 고시의 효과

정신적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해당 교사는 현재 심리 상담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 1일부터 교권 확립 및 모든 학생의 학습권 보호를 위한 '교원의 학생생활 지도에 관한 고시와 유치원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고시'를 교육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하지만 대다수 교사들은 고시가 만들어졌다고 학교 현장이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며 조항에 큰 효과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문제는 어디일까?

위와 같은 교권침해의 문제의 원인은 무엇일까? 단순히 학교만의 문제는 아닐 것이다. 지금 아이들의 부모세대의 문제, 겁 없는 아이들을 만든 교육환경 및 교육 관련 법률, 그리고 여교사만 존재하는 교육계의 현실이 이런 문제를 만든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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