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경찰이 2년 전 극단적 선택을 한 경기도 의정부 호원초등학교 교사 자살사건과 관련하여 선생님으로부터 악성민원을 계속 제기하고 합의금 명목으로 돈을 뜯은 학부모 3명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나선다.
내용 요약
- 경찰, 의정부 교사 자살 사건 조사 시작
- 금일 교육청 관계자 고발인 신분으로 조사
- 악성 민원제기 학부모들은 추석 이후 조사할 듯
경찰, 고발인 조사 시작
경찰은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를 벌이는 한편 자살한 교사에게 페트병사고의 합의금 명목으로 돈을 받은 학부모 등 호원초등학교 이영승 선생님 자살 사건과 관련하여 의혹을 받는 학부모 3명을 차례로 소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의정부 경찰서는 오늘 경기도 교육청의 '호원초 교사 사망 사건'과 관련해 이날 오전 고발인, 진정인 신분으로 교육청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일 경기도교육청이 학부모 3명을 이영승 교사의 교육활동을 침해한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수사 의뢰하면서 이뤄졌다.
학부모들 추석 이후 소환될 예정
고 이영승 선생님을 자살에 이르게 한 악성민원 제기 학부모 3명은 추석 연휴 이후 줄소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영승 선생님이 군 복무중일 당시 매달 50만 원씩 8회에 걸쳐 400만 원을 받은 학부모(북서울농협 도봉역지점 부지점장)는 이영승 선생님에게 치료비를 요구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경기도교육청은 진상조사 결과 이영승 선생님이 이 학부모에게 치료비 명목으로 돈을 건넨 것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진다.
학부모 대기발령
이 사건과 관련해 북서울농협에 민원이 쇄도하고 있다고 알려드렸다. 농협은 빗발치는 고객의 항의에 해당 학부모를 대기발령 조치했다. 또한 이 학부모의 아들이 다니는 대학교에는 자퇴를 촉구하는 대자보가 붙었고, 학교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이에 동조하는 게시글 및 이 학생의 신원, 학번 등이 게시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유족 측, 학부모 형사고소 검토
해당 학부모의 직업 및 직위가 밝혀지고, 연봉 수준 등이 공개되면서 네티즌들은 더 화가 난 모습이다. 이 학부모의 연봉이 이영승 선생님보다 훨씬 많았기 때문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없는 집도 아닌데.. 선생님한테 저렇게까지 해야 됐나?" 등의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한, 학부모의 과도한 악성민원으로 이영승 선생님이 극단적 선택을 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이영승 선생님 유족 측에서는 해당 학부모의 형사고소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교육'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전 초등교사 사망 관련 학부모 수사 의뢰 (0) | 2023.09.27 |
---|---|
[속보]호원초등학교 페트병사고 학부모 직장에서 강등 당해 (0) | 2023.09.26 |
대전송촌고등학교 칼부림 20대 남성...피해망상에 의한 범행으로 밝혀져 (0) | 2023.09.23 |
호원초등학교 교사 자살과 페트병 학부모 사건 정리(당시 교장, 교감 정리) (0) | 2023.09.23 |
북서울농협 사과문 발표와 촉법나이트 또다른 가해 학부모 신상 공개 예정 (0) | 2023.09.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