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들이 집단 연가 등을 통한 우회파업을 예고했다. '공교육 멈춤의 날'로 이름 붙여진 이날은 얼마 전 자신이 가르치는 교실에 자살한 서이초 선생님의 49재 날인 9월 4일이다. 교사들의 우회파업을 놓고 교육부와 교육청이 상반된 입장을 내놓고 있다.
내용 요약
- '공교육 멈춤의 날' : 9월 4일
- 교육부는 교사들의 단체행동에 우려 표명
- 진보 성향 교육감: 공교육을 바로세우는 날로 정하자
공교육 멈춤의 날 예고
◈ 오는 9월 4일(서이초 교사 49재 날)
교사들이 집단 연가 등을 통한 우회 파업을 예고해 논란이 되고 있다.
▣ 교사들 '공교육 멈춤의 날' 선포
교사들은 오는 9월 4일을 '공교육 멈춤의 날'로 이름 붙이고 교사들의 집단 연가 등을 통해 우회 파업을 예고하고 있다. 이 날은 지난달 서울 서초동 서이초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교사의 49재 날이다. 동참 의사를 밝힌 교사가 점점 늘어나는 가운데 교육부와 교육청의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
▣ 참여 교사 점점 증가
'9·4 공교육 멈춤의 날 동참 서명인원 집계' 사이트에 따르면, 현재 약 8만 명 이상의 교사가 '학교에 출근하지 않는 방식으로 참가하겠다'는 동참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교사뿐 아니라 교장, 교감도 600명 이상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문제의 서이초에서도 교사 25명이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교사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학교장 권한으로 9월 4일을 재량 휴업일로 지정한 학교도 500여 곳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교육부 및 일부 교육청은 반대
교육부는 재량휴업이나 연가 사용 대상 사안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다. 교육부는 "학생의 학습권이 보장되고, 학부모가 불편하지 않도록 협조하라"라고 밝혔다. 또한 일부 보수 성향 교육감들 역시 단체 행동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 진보 성향 교육감들은 찬성
진보 성향 교육감들은 교사들의 움직임을 지지하는 성명을 잇달아 내고 있다.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49재 추모와 함께 9월 4일을 '공교육을 다시 세우는 날'로 정하고자 한다"는 내용을 서울교육청 홈페이지에 게시하였다. 또한 일부 교육감은 교사들의 추모 행렬에 동참하겠다는 뜻알 밝히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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