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권 대학인 이른바 '스카이' 대학의 수시 등록 포기자가 증가했다고 한다. 이는 이과계열 학생들의 의대 쏠림 현상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오늘은 스카이 대학의 수시 등록 포기자 증가와 그 원인에 대해 알아본다.
'스카이' 수시 등록 포기자 증가
이른바 '스카이' 수시 모집에 합격한 수험생의 절반 이상이 등록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강력한 '의대 쏠림 현상'이 그 원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종로학원이 2024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전형에서 '스카이 '대학의 추가 합격현황을 분석한 결과, 세 대학 모집정원 6,927명 중 56.6%에 해당하는 3,923명이 등록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2일 수시 최초 합격자 중 30.1%가 미등록한 후 진행된 추가 합격자 등록 기간 중 26.5%에 해당되는 인원이 추가로 등록을 포기한 것이다.
학교 별 수시 등록 포기비율
2024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전형에서 서울대 등록 포기자의 비율은 10%를 넘었다고 한다. 올해 서울대 미등록률은 10.5%로 작년(9.4%)보다 1.1% 포인트 늘어났다. 연세대의 미등록률도 64.6%로 1,390명이 등록을 포기했다. 고려대의 수시합격 미등록자는 2,305명으로 미등록률이 88.9%를 기록했다.
대학교명 | 미등록률 | 미등록 인원 |
---|---|---|
서울대학교 | 10.5% | 228 명 |
연세대학교 | 64.6% | 1,390 명 |
고려대학교 | 88.9% | 2,305 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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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등록 포기 원인
수시등록 포기 원인
입시업체들은 과거와 달리 대학의 네임밸류보다 졸업 후 높은 소득에 더 비중을 두기 때문에 수시 등록 포기가 속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즉, 스카이의 다른 과에 진학하기보다는 학교의 네임밸류가 떨어지는 지방대라고 하더라도 소득이 늘어날 수 있는 의대·치대·약대로 이탈하는 수험생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인문계열의 수시 등록 현황
의대 선호 현상의 영향을 받지 않는 인문계열의 경우 등록 포기자는 비교적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 대학 인문계열에서는 모집인원의 52.6%인 1584명, 자연계열에서는 모집인원의 63.1%인 2318명이 합격하고도 등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의대 선호 현상이 수시 등록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의대에서의 수시 이탈
의대에서도 이탈은 일어나고 있는데 원인은 보다 상위권 대학의 의예과로 진학하기 위함인 것으로 풀이된다. 즉, 의대 내에서는 학교의 네임밸류가 여전히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각 대학의 의예과 수시 등록율을 확인하면 알 수 있는데 서울대 의예과는 전원 등록한 반면 연세대 의예과와 고려대 의과대학에서는 등록포기자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연세대 의예과에서는 24명이 이탈했고, 고려대 의과대학에서는 70명이 등록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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