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교육

2028 대입제도 개편 시안 총정리 및 학부모를 위한 팩트체크

by 상생교육 2023. 10. 16.

교육부의 2028 대입제도 개편 시안이 공개되었다. 이 개편안에 따라 학원가 및 입시컨설팅 업체는 벌써부터 여러 가지 추측 안 등을 제시하면서 학부모의 불안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이에 교육부에서는 학부모를 위한 팩트체크 자료를 배포하고 있다. 오늘은 교육부의 팩트체크 자료를 알아본다.

 

내용 요약

  • 교육부, 2028 대입제도 개편 시안 발표
  • 현 중학교 2학년 부터 적용
  • 공교육 강화, 킬러문항 배제 및 공정한 수능과 내신관리가 주요 키워드
  • 일부 학원가 학부모 불안심리 조장 거짓 광고에 교육부 팩트체크 카드뉴스 발표

 

2028-대입제도-개편-시안-총정리-및-학부모를-위한-팩트체크
2028 대입제도 개편 시안 총정리 및 학부모를 위한 팩트체크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 발표

교육부는 현 중학교 2학년 학생들부터 적용되는 2028 대입제도 개편 시안을 발표하였다. 이번 개편안은 그동안 일종의 뽑기 운이 작용했던 선택과목을 없애고 통합형·융합형 수능 과목체계로 개편하여 공정성을 확보하고, 교육개혁, 교실수업 혁신에 발맞춰 내신 평가방식의 혁신을 큰 틀로 하고 있다. 또한, 그동안 윤석열 대통령이 강조해 온 수능 이권 카르텔을 근절하고 공정하고 깨끗한 수능이 치러질 수 있도록 모든 과정에서의 카르텔 요인을 제도적으로 차단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리고, 그동안 내신 9등급제로 인한 과도한 경쟁을 혁파하기 위해 고등학교 전 학년을 동일하게 5등급제로 나뉘어 성적 부풀리기를 차단하고, 절대, 상대평가를 병기하도록 하고 있다.

 

학부모의 불안심리 이용하는 학원가

교육부의 이번 발표에 대해 학원가는 거짓·과대광고를 통해 학부모의 불안심리를 이용하고 있다. 이에 교육부는 거짓, 과대광고 예시 등을 공개하면서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을 천명했다. 대표적으로 교육부에서 제시하는 학원가의 거짓광고는 "사회·과학 탐구 영역에는 기존의 17개 세부과목이 모두 출제되므로 학습량이 증가하고 사교육 및 선행학습이 필요하다"이다. 이에 교육부는 설명문을 통해 사회·과학 탐구는 통합사회와 통합과학 과목에서만 출제되며 기존의 17개 세부과목에서 출제되는 것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그 외에도 교육부는 '학부모를 위한 팩트체크' 카드뉴스로 이번 대입제도 개편 시안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

 

학부모를 위한 팩트 체크

교육부는 카드뉴스 형태로 학부모의 불안달래기에 나서고 있다. 교육부가 제시한 학부모를 위한 팩트 체크를 문답 형식으로 나타내 보았다.

 

오해 1. 대학별고사(본고사) 실시 여부

학원가에서는 킬러문항 배제로 인해 내신·수능 변별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대학별고사가 부활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며 서울 주요 대학 입학본부도 본고사 부활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오해 2. 사교육 입시경쟁 과열

교육부는 입시제도와 시험이 단순해지기 때문에 사교육을 받지 않아도 된다고 학부모를 안심시키고 있다. 통합형 수능 과목체계 개편을 통해 유불리 없이 누구나 동일한 조건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다는 것도 알리고 있다.

오해 3. 자사고와 특목고가 유리할까?

교육부는 특정 고교가 유리하다고 단언할 수 없다고 분명히 했다. 전체 학년을 절대·상대평가로 내신의 신뢰도가 그대로 유지된다.

오해 4. 현 중3 학생이 재수하게 되면 불이익이 커질까?

내신 성적은 대학이 합리적으로 환산해 평가할 예정이며, 수능 국영수는 큰 변화가 없다. 중3 학생도 고등학교에서 통합사회, 통합과학을 배우므로 현 중3 학생이 재수에서 불리하지 않다.

오해 5. 통합사회 ·통합과학, 학습부담이 커질까?

교육부는 사회·과학 기본 핵심 내용이 출제되므로 부담이 크지 않다고 강조했다. 기존 17개 과목을 모두 공부해야 한다는 것은 학원가의 명백한 가짜뉴스임을 분명히 했고 내년 하반기까지 사교육 경감 취지에 맞는 예시문항을 공개예정이라고 했다.

오해 6. 고교학점제는 이제 의미가 없는 건가?

고교학점제를 통해 깊이 있게 배운 내용은 대학의 학생부 평가에 반영된다. 즉, 통합형 수능과 고교학점제가 상호 보완적으로 미래 역량을 키워준다.

오해 7. 내신 논·서술 평가, 논술학원이 필요한가?

학원에서 글쓰기 기술을 배우기보다는 학교에서 교과과정을 열심히 수행하면 생각을 표현하는 힘을 기르게 된다. 즉, 학교에서 배운 내용이 중요하다.

오해 8. 심화수학, 준비하기 어려운가?

심화수학이 도입되는 경우에도 수학의 핵심개념 위주로 절대평가가 출제된다. 하지만, 의견수렴 결과에 따라, 최종안에서 심화수학이 도입되지 않을 수 있다.

 

다음은 교육부 카드뉴스 원본이다.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된 이미지를 볼 수 있다.

2028-대입제도-개편-시안-학부모를-위한-팩트체크
2028 대입제도 개편 시안 학부모를 위한 팩트체크

 

함께 읽으면 좋은 글

 

2023년 10월 모의고사 등급컷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전 마지막 모의고사인 10월 모의고사가 어제 치러졌다. 이번 모의평가는 9월 모의평가에 이어 킬러문항이 배제된 채 치러진 두 번째 시험이다. 이번 모의고사에 대

education-4-all.tistory.com

 

정부 의대 정원 확대 발표 예정

정부가 다음 주 후반부에 의대 입학 정원 확대 방안을 발표한다. 정부는 2006년 이후 줄곧 동결되어 오던 의대 입학 정원을 500명 이상 확대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내용 요약 의대

education-4-all.tistory.com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

교육부가 대학교육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 교육부는 대학이 학과·학부 구분 없이 신입생 선발하는 무전공, 자율전공을 장려토록 하였고, 전공 선택

education-4-all.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