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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EBS 활용 커질 듯

by 상생교육 2023. 7. 5.

2024학년도-수능에서-EBS의-활용도가-커질것이라고-한다.
수능EBS 활용도 커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1월 16일 실시된다고 한다. 이번 수능은 EBS연계율은 50%이지만 지문, 그래프 등이 교재에 실린 자료가 더 많이 나오도록 해서 수험생이 체감하는 연계율을 높일 계획이라고 한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11월 16일 실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는 11월 16일 시행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세부계획 공고문 및 보도자료'를 발표하였다. 2024학년도 수능은 통합수능 3년 차로 문·이과 구분 없이 치러지며, 최근 논란이 된 초고난도 문항(킬러 문항)은 나오지 않을 것이 확실시된다. 공교육 과정을 충실히 반영할 것이라는 원칙도 재확인했다. 국어와 수학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으로 구성한다. 작년과 같이 영어와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로 치른다. 한국사 영역은 모든 수험생이 반드시 응시해야 하고, 나머지 영역은 전부 또는 일부를 임의로 선택하여 응시할 수 있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사회·과학 구분 없이 17개 선택과목 가운데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원서 접수는 다음 달 24일부터다.

 

EBS 활용도 커질 듯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EBS 연계율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으로 50% 수준을 유지하되, 교재에 실린 자료가 더 많이 나오도록 해서 수험생이 체감하는 연계율을 높일 계획이라고 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EBS에 나온 지문 및 그래프 등을 활용한 문제 비중을 높이기로 했다. 다만 수능을 코앞에 두고 무리하게 수치적으로 EBS 연계율을 끌어올리면 정책의 안정성을 해칠 뿐만 아니라 변별력을 잃을 수 있어서 EBS 강의 ‘수능특강’과 비슷한 수능 문제의 수를 따지는 EBS 연계율은 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학생들이 학교 교육을 충실히 받고 EBS 연계 교재와 강의로 보완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적정 난이도를 갖춘 문항을 출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2일 공개된 세부계획에 따르면 올해 수능의 핵심은 ‘EBS로의 회귀’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사교육과 수능 ‘킬러 문항’ 등을 문제 삼은 뒤 교육계에서는 EBS 연계율이 높아질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하지만 연계율을 갑자기 올리면 수능의 과목과 형식을 4년 전에 미리 공표하는 '4년 예고제'와 배치되므로 연계율을 높이지 않고 높인 듯한 효과를 내는 방안을 강구한 것이다. 참고로 EBS 연계율은 강의 내용과 비슷한 문제의 수와 배점만 따진다.

 

높은 EBS 연계율의 부작용

EBS 연계율은 정부 정책에 따라 오르내렸다. 2011학년도에 정부의 연계율 상향 지시에 의해 70%까지 올린 적이 있었다. 이때 수험생들이 EBS 교재만 달달 외우는 식으로 공부하게 됐고, 변별력을 높이기가 쉽지 않았다. 체감 연계율이 높아지는 올해 수능에선 특히 국어영역 부문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윤 대통령과 교육부가 각각 킬러 문항으로 국어 비문학을 지목했기 때문이다. 국어 교과서가 제각각(검인정 체제)인 것도 이런 추정을 뒷받침한다. 

 

9월 모의평가 주목

수험생들의 관심은 본 수능 전 마지막으로 치러지는 9월 모의평가에 쏠리고 있다. 평가원은 지난달 강원도에 있는 리조트에서 9월 모평 출제위원을 대상으로 1박 2일 오리엔테이션을 열었다. 그간 모평 오리엔테이션이 3~4시간 이뤄졌던 것과 비교하면 이례적이다. 지금까지 1박 2일 오리엔테이션은 주로 수능시험 출제위원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번 모평이 ‘수능급’으로 관리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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