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강력한 의대 정원 확대 정책의 영향으로 상위권 대학 주요 학과의 등록 학생 수가 급감했다고 한다. 오늘은 서울 상위권 대학 주요 학과의 미등록 현황과 2025학년도 입시 전망에 대해 이야기해 본다.
2025학년도 입시 의대정원 확대
윤석열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폭이 최소 1천 명 이상 최대 2천 명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의대 열풍이 거세지고 있다. 윤석열 정부는 의료인력 확충과 지거국 병원 육성을 통한 지역의료 강화 등을 위해 의대 정원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2025학년도 대학 입시 및 2024학년도 대학교 등록률에 엄청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보건복지부 의사인력 확대 방안 브리핑 보기
상위권 대학 주요 학과 대거 미달
의료인 증원 계획은 당장 상위권 대학의 주요 학과의 등록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연세대 고려대의 대기업 계약학과 등 이공계 상위권 학과 합격자들의 대거 이탈이 현실화되었기 때문이다. 계약학과란 기업이 학자금과 교육과정을 지원하고 대학교 졸업생을 기업에 채용하는 제도로 현재 연세대와 고려대의 계약학과 졸업생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주요 대기업에 취업이 보장되어 있다.
계약학과 미등록자 비중
종로학원에 의하면 연세대, 고려대의 계약학과 합격자 중 미등록자 비중은 작년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한다. 특히,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는 졸업 후 삼성전자 취업이 보장되어 있지만 모집정원 25명 가운데 23명이 등록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학교 | 학과 | 연계기업 | 2023학년도 미등록자 비중 | 2024학년도 미등록자 비중 |
---|---|---|---|---|
연세대학교 | 시스템반도체공학과 | 삼성전자 | 70 | 92.0 |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 | LG디스플레이 | 54.5 | 42.9 | |
고려대학교 | 차세대통신학과 | 삼성전자 | 16.7 | 70.0 |
스마트모빌리티학부 | 현대자동차 | 36.4 | 65.0 | |
반도체공학과 | SK하이닉스 | 18.2 | 50.0 |
미등록자 증가 원인
입시 업계는 상위권 대학 주요 학과의 대규모 미달 사태의 원인으로 의대 쏠림현상을 지목하고 있다. 이탈자 대부분이 동시 합격한 의대에 등록했거나 다시 의대 입시를 준비하기 위해 등록을 포기한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연세대, 고려대의 첨단학과보다 서열이 높은 학과는 의예과 밖에 없기 때문이다.
종로학원 2025년 입 설명회 보기
지방대 의대 커트라인 낮아질 듯
한편, 입시업계는 정원 확대와 지방인재 비중 확대로 지방대 의대의 커트라인이 대폭 낮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메가스터디의 시뮬레이션 결과를 참고하면 대구 계명대 의대의 경우 내년 합격선은 273점으로 올해보다 11점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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