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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대통령 질책과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고사 난이도 논란

by 상생교육 2023. 6. 21.

윤석열 대통령은 수능 난이도 관련 지적으로 교육부 및 수능을 출제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곤혹스러운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11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대비한 9월 모의평가에 대한 접수가 조만간 시작될 예정이다. 앞서 언급한 윤대통령의 지적에 의해 수험생들이 자주 찾는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수능 난이도에 관련된 갑론을박이 진행중에 있다.

오늘은 수학능력시험을 둘러싸고 나오는 난이도 관련 이슈에 대해 알아보자

6월-수학능력시험-모의고사를-둘러싼-대통령-질책으로-인해-난이도-논란이-뜨겁다.
대통령 질책과 6월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고사 난이도 논란

 

 

대통령 질책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사임

올해 11월 16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대비한 9월 모의평가가 9월 6일 치러지는 가운데 수능을 교과과정 내에서 출제하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가 모의평가의 난이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수험생들이 자주 찾는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출제 경향 변화를 둘러싼 갑론을박도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6월 모의평가 관련 난이도 조절 실패의 책임을 지고 이규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이 사임한 상태다. 윤석열 대통령은 교육과정 밖의 문제가 수능에 나와 교육부가 사교육을 조장하고 있다며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을 강력히 질책한 바 있으며, 이번 주부터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감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접수

한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 응시원서를 이달 26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수능출제를 주관하는 평가원은 본수능의 적정 난이도를 유지하기 위해 매년 6월과 9월 모의평가를 실시한다. 이번 9월 모의평가는 11월 수능과 마찬가지로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직업), 제2외국어/한문 영역을 시험영역으로 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국어와 수학은 '공통과목+선택과목' 방식으로 시행된다. 앞서 언급한 윤석열 대통령의 지적으로 인해 이번 9월 모의평가에 대한 수험생과 입시업계의 난이도 변화에 대한 관심이 급등하고 있다.

 

대학수학능력시험 난이도에 대한 우려

윤석열 대통령 발언 이후 교육부 대입 담당 국장이 경질되고 교육과정평가원장의 사임 및 출제기관인 교육과정평가원에 대한 감사까지 예고되면서 시험 난도가 낮아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과 교육부가 "대통령 발언은 수능을 쉽게 출제하라는 가이드라인이 아니라 교육과정 안에서 출제하라는 원칙을 강조한 것이었다"라고 해명하였지만 수험생 및 학부모, 학원업계로부터의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수험생 커뮤니티 등에는 '물수능'을 둘러싼 다양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난도 하락을 예상하는 수험생들은 최상위층 변별력은 떨어지고 차상위층 이하의 변별력은 있을 듯하다며 최상위층이 최대 피해자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하고 있다. 한편으론 너도나도 쉽게 1등급을 받을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되기는 어렵다며 변별력은 유지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