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학교폭력 의혹이 불거져 급하게 사임했던 김승희 전 대통령의전비서관의 초등학교 3학년 딸이 이전에도 다른 학생을 폭행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이 피해 학생은 학교폭력(학폭)으로 신고했으나 당시 해당 학교의 학교장은 재량으로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학폭위)를 열지 않아 그 적정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
1학기 초에도 학교폭력으로 신고
언론에 따르면 김 전 비서관의 딸은 얼마 전에 알려진 전치 9주의 학교폭력 이전에 또 다른 학교폭력 사건으로 이미 신고가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해당 사건은 "학생들 간 화해 등을 이유로 학교장 재량으로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학폭위)가 열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김승희 비서관의 학교폭력을 처음 세상에 알린 민주당 김영호 의원의 의원실 관계자는 "김 전 비서관의 초등학교 3학년 딸이 재학 중인 경기 모 초등학교에 접수된 학폭 신고는 모두 2건인데 이 사건 모두 김 전 비서관의 딸이 가해자인 것으로 안다"라고 이야기하였다. 첫 번째 학교폭력은 그 정도가 두 번째보다는 약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학교장은 학교폭력 피해 신고가 접수되더라도 교원, 학부모 위원 등 7∼14명으로 구성된 학교별 전담기구의 사안조사를 거쳐 경미한 사안의 경우 피해자의 동의를 얻어 자체 종결할 수 있다. 두 번째 학교폭력 사건처럼 정도가 심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아래는 학교폭력예방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이다. 한 번쯤에 센터의 교육자료를 이용해 아이들에게 학교폭력에 대해 상세히 알려줄 필요가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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