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봄학교(방과후학교 + 돌봄교실) 초등1학년 전면 실시(올해 2학기)

교육부가 2024년 교육부 주요 정책 추진계획을 통해 초등학교 저학년을 위한 늘봄학교를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발표하였다. 오늘은 교육부의 늘봄학교 확대 소식에 대해 알아보고, 현장 일선에서의 교사들의 우려에 대해 이야기해 본다.

늘봄학교란?

늘봄학교는 학교안팎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활용하여 초등학생에게 정규수업 이후 제공되는 양질의 교육 + 돌봄의 통합 서비스를 이야기한다. 즉, 기존의 방과후학교와 돌봄교실이 합쳐진 개념이 늘봄학교이다. 초등학생 1학년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2시간씩 맞춤형 프로그램 참여가 가능하다.

작년 기준으로 방과후학교가 오후 1시에서 5시까지 운영되었고, 돌봄교실이 오후 7시까지 운영되었다면 늘봄학교는 최장 저녁 8시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부 주요 정책 추진 계획(늘봄학교) 확인하기

 

늘봄학교 예상 학생 수

교육부 자료에 의하면 작년 기준 방과후 학교를 이용한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은 전체의 50.3%이고, 돌봄교실을 이용한 학생은 초등학교 1학년 전체의 34.5% 였다고 한다.

교육부는 올해 늘봄학교가 전면 시행된다면 초교 1학년 학생의 약 80%가 늘봄학교를 이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예비 입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조사에서 나타난 결과를 반영한 수치이다.

 

늘봄학교 논란

그동안 늘봄학교와 관련하여 논란이 있었다. 교원들은 졸속으로 시행되는 늘봄학교가 결국 교원 업무만 가중시킬 것이라는 우려의 시선을 보내왔다. 늘봄학교의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공간적, 재정적, 인적 여건이 갖춰지지 않은 상황에서 너무 무리하게 강행하는 것이 아닌지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일각에서는 총선을 앞두고 학부모 표심을 얻기 위해 설익은 대책을 내놓은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한편, 교육부는 일선 교사들의 우려에 대해 내년까지 모든 학교에 교장 직속 늘봄 전담조직인 늘봄지원실을 신설하고, 해당 인력을 선발하여 배치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2025년까지 교원과 분리된 운영체계를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늘봄학교 논란 확인하기

 

늘봄학교 기존 제도와의 차이점

늘봄학교가 기존 제도와의 차이점을 정리하면 아래 표와 같다.

• 운영시간 확대(5시(돌봄 포함 시 7시) → 8시)
• 비용: 학부모 부담 → 무료

	기존(방과후 + 돌봄)	늘봄학교
대상학교	희망 학교	2024년: 1학기 - 2000개교 이상 2학기 - 모든 초등학교
대상 학생	희망 초등학생	2024년: 희망 초등 1학년 2025년: 희망 초등 1~2학년 2026년: 모든 희망 초등생
이용 시간	오후 1시 ~ 5시 까지	최장 오후 8시 까지
프로그램	희망 프로그램 개별 신청	초등 1~2학년: 예체능, 심리 정서 등 초등 3~6학년: AI·디지털, 체육, 문화·예술, 심리·정서, 기초학습 등
비용	학생·학부모 부담	무료
운영공간	학교 안 돌봄교실, 일반 교실 등	학교 안: 늘봄교실, 특별실, 일반교실 등 학교 밖: 대학, 기업, 지역 기관 등
인력	보직교사 등 담당	2024년: 1학기 - 행정업무 기간제교사 배치 2학기-'늘봄지원실' 설치, 전담인력 배치
운영	관련 행정업무 교원이 담당	교원과 업무 분리

 

마치며...

맞벌이 부부의 가장 큰 문제가 육아이다. 이런 측면에서 늘봄학교가 원활히 운영되기를 기대해 본다. 그리고 많은 학부모들은 늘봄학교의 수업이 양질의 수업이 되길 희망할 것이다.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경감과 맞벌이 부부의 육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늘봄학교의 성공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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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봄학교 2학기 전면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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